| General view of a meeting of oil ministers of the Organization of the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OPEC, at their headquarters in Vienna, Austria, Thursday, Dec. 6, 2018. (AP Photo/Ronald Zak) [출처=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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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가 120만 배럴 산유랑 감산에 합의하면서 유가가 상승 마감했다.
8일 외신에 따르면 OPEC+은 현지시간으로 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회의에서 일일 120만 배럴 산유량 감산에 합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OPEC 회원국들은 일일 8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러시아 등 비회원국들은 일일 40만 배럴(러시아가 20만배럴, 나머지 9개국이 20만 배럴)을 감축하기로 했다.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감산 적용이 면제됐다. 산유국들의 감산은 내년부터 6개월 동안 적용된다.
주요 산국들의 감산 규모가 예상을 뛰어넘는 일일 120만 배럴로 정해지면서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2%(1.12달러) 오른 52.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런던선물거래소에서 2.7%(1.12달러) 오른 61.67달러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