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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지난 16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을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에 출시할 계획이다. 애저는 글로벌 2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전 세계 140개국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파트너십이 메타트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로소트 역시 메타트론이 애저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시 서비스 고도화와 마케팅은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출시하는 메타트론 서비스는 기존과 달리 물리적인 서버를 구축할 필요가 없으며 애저에서 서비스를 다운 받아 설치하면 된다. 출시 서비스 고도화와 마케팅은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구축 비용과 시간이 기존 대비 절반 이상 줄어, 전 세계의 기업들은 기존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메타트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도 표·그래프 등 직관적인 형태로 받아볼 수 있다.
양사는 파트너십 체결 후 첫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로 ‘메타트론APM(Asset Performance Management)’을 오는 7월 출시할 예정이다.
메타트론APM은 제조 설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을 탐지하고, 고장까지 예측해 기업의 생산 효율성을 높여준다.
최용진 SK텔레콤 데이터랩스(Data Labs)장은 “이번 협력은 SK텔레콤 메타트론 상품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쾌거로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