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는 이번 계약을 통해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하고 있던 밸류하이의 상환우선주 6250만주를 83억원에 인수했다. 또 남은 밸류하이의 보통주 6250만주를 7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도 인터불스와 체결했다. 오는 2월 18일 대금 지급이 완료되면 밸류하이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밸류하이는 대우조선해양건설 지분의 99.2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회사는 기존 자동차 전장사업과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건설 사업을 연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정부의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정부 및 지자체가 발주하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수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며 “이번 인수로 기존 추진하던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인프라 분야 외에도 주거 인프라 부분의 참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