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새 주인 찾아"(종합)

"건설 연계 프로젝트 추진…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참여"
  • 등록 2019-01-17 오전 8:39:58

    수정 2019-01-17 오전 8:39:58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테크놀로지(053590)는 디에스씨밸류하이 1호(이하 밸류하이)를 153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이번 계약을 통해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하고 있던 밸류하이의 상환우선주 6250만주를 83억원에 인수했다. 또 남은 밸류하이의 보통주 6250만주를 7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도 인터불스와 체결했다. 오는 2월 18일 대금 지급이 완료되면 밸류하이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밸류하이는 대우조선해양건설 지분의 99.2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1969년 8월에 설립된 중견 건설사로 `엘크루` 등의 아파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매출액 4018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7600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올렸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지난 2017년 대우조선해양에서 분리되면서 기존 경영진과 사모펀드인 키스톤 PE의 공동 경영 1년을 마치고, 새로이 경영을 책임질 주인을 찾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기존 임직원들의 고용 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기존 자동차 전장사업과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건설 사업을 연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정부의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정부 및 지자체가 발주하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수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며 “이번 인수로 기존 추진하던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인프라 분야 외에도 주거 인프라 부분의 참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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