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도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흐름…절대금리 투자매력 `높아`

KB증권 AA- 3년물 스프레드 39bp로 5bp 하향 조정
  • 등록 2019-02-11 오전 8:47:08

    수정 2019-02-11 오전 8:47:08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KB투자증권은 11일 연간 회사채 AA- 3년 스프레드 전망을 44bp에서 39bp로 하향조정했다. 당초보다 금리 상승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2분기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 전망을 수정한 것이다.

김세용 전혜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말 예상보다 낮아진 금리 레벨로 기관들의 선제적 자금 집행이 제한되면서 연초이후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 여력이 커진데다 △연준의 금리인상 횟수 축소로 국내 금리 상승 가능성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지난 연간전망에서 미 금리인상 단행횟수와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 이에 따른 국내 금리 상승 경계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2분기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를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 금리인상 횟수 축소는 금리인상 기조 종료 인식 확대로 이어질 것이며, 2019년 국내 기준금리는 동결이 예상돼 국내 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감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크레딧 스프레드가 급격히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국고채 금리 변동성 제한, 향후 경기 둔화 가능성 등 금리 하향 안정화가 예쌍되는 점 등은 개선된 투자심리를 유지시킬 것”이라며 “기관들의 선제적 물량 확보 노력은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 가능성을 제한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한편 2월에도 크레딧 스프레드는 축소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1월 회사채 수요예측에 유입된 기관 자금수요를 감안하면 기관들의 자금집행은 2월에도 강한 수준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금리는 인상 여력 제한과 경기 둔화 가능성 등으로 인해 하향 안정화 가능성이 높아 절대금리 측면에서 투자매력이 높은 시점”이라며 “과거 경기둔화시 기업들이 차환발행보다 상환을 선택했던 점을 감안하면 물량확보 차원에서도 선제적 매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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