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8일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준공식이 12월 7일 성대히 진행되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테이프를 끊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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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작년 8월 양덕군을 찾아 온천지구 구상을 처음 밝혔으며, 당시 올해 10월 10일까지 완공을 지시했으나 두달 정도 지연됐다.
올해에만 네차례 이곳을 현지지도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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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자력갱생에 기초한 경제건설을 강조하면서 그 주요 수단으로 관광산업을 키우려 하고 있으며 양덕온천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삼지연군과 함께 그의 역점 사업이다.
대북 제재로 공사에 필요한 자재, 투자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삼지연군은 지난 2일 읍지구 준공식을 하고, 원산갈마는 4월 15일 완공을 목표로 하는 등 꾸준히 진척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준공사를 했으며,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박광호·리수용·박태덕·박태성·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김두일 평안남도당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정천 인민군 총참모장과 군 간부들, 군인 건설자, 김영남·양형섭·최영림·김기남·최태복 등 “당과 정부의 중요직책에서 오랜 기간 사업하여온 노간부들”도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건설에 참여한 군부대, 구분대 지휘관들과 승마장에서 말을 타고 있던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었으며 양덕온천에 스키 장비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