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 등용문 ‘제3회 VH 어워드’ 개최

올해 그랑프리에 서동주 ‘천 개의 수평선’ 선정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 창작 활동 지속 지원”
  • 등록 2019-02-20 오전 8:54:47

    수정 2019-02-20 오전 8:54:47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창작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005380)그룹은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시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서 미디어아트 관계자, 미디어 아티스트, 현대차그룹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아트 작품 공모전 ‘제3회 VH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VH 어워드는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 캠퍼스 내 위치한 미디어 월 ‘비전홀’에서 전시될 미디어아트 작품을 발굴하는 공모전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종 후보에 오른 작가 3인(서동주, 조영각, 최찬숙) 중 서동주 작가의 작품 ‘천 개의 수평선(A Thousand Horizons)’이 그랑프리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종이책을 넘기는 반복적 행위를 통해 발생하는 소리와 이미지 등을 부분적으로 촬영해 수평선의 이미지를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전통매체인 종이책을 통한 사유, 행위, 그리고 소통의 지평을 모션그래픽 및 고해상도 디지털 촬영 기술로 표현해낸 영상 제작물이다. 현대차그룹은 그랑프리 수상자인 서동주 작가에게 상금 3000만원을 부상으로 제공했다.

이번 VH 어워드에는 마틴 혼직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시니어 디렉터, 베른하르드 제렉세 미디어 아트 전문 큐레이터, 최두은 큐레이터 등 글로벌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최고 명성을 자랑하는 심사위원들이 참여해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했다.

VH 어워드최종 후보 작가 3인에게는 오는 3월부터 약 1년 간 현대차그룹 비전홀에서 출품작을 상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 9월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의 미디어아트 축제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에서도 출품작을 상영할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조원홍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VH 어워드의 수상작들은 단순히 기술적 완성도를 넘어 미래사회 인류가 가질 수 있는 사회적, 환경적, 철학적인 질문을 이끌어 냈다”며 “VH 어워드와 현대자동차그룹의 비전홀이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실험적 감각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9일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 비전홀에서 열린 ‘제 3회 VH어워드’ 시상식에서 그랑프리 수상자인 서동주 작가가 자신의 작품 ‘천 개의 수평선’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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