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신형 ‘리프’ 사전계약 700대…전기차 ‘돌풍’

2세대 리프, 11월1일 국내 첫 공개 및 사전계약 돌입
7년 만에 출시된 완전변경 모델…1회 충전에 231㎞
내년 1월 닛산 베스트셀링 SUV ‘엑스트레일’ 출격
  • 등록 2018-11-17 오전 7:00:00

    수정 2018-11-17 오전 9:23:06

닛산 신형 리프 홍보대사로 선정된 유노윤호가 신형 리프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한국닛산)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닛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기차 신형 리프가 사전계약 개시 보름 만에 계약대수가 700대를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허성중 한국닛산 사장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삼원가든에서 열린 한국닛산 10주년 기념 감사 만찬 행사에서 “신형 리프 사전계약이 보름이 지난 15일 기준으로 700대를 넘어서며 국내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프는 2010년 출시된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순수 전기차이며, 누적 판매량은 37만대에 달하는 세계 곳곳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 전기차다.

지난 1일 대구 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신형 리프의 사전계약 대수가 기대치를 웃돌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고객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끌고 있는 모습이다.

2세대 신형 리프는 7년 만에 출시된 완전변경 모델로 환경부가 공인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31km, 국제표준시험방식(WLTP)으로는 270km이다.

허 사장은 “1세대 리프보다 2세대 리프는 성숙해져 돌아왔다”며 “페달 하나로 가속하고 감속, 제동까지 가능해 ‘범퍼카’ 이상의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신형 리프는 ‘e-페달’을 적용해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운전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 운전피로도를 최소화하고 회생제동시스템의 역할을 극대화해 운전자 취향에 맞는 최적화된 주행을 할 수 있다.

허성중 한국닛산 사장이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삼원가든에서 열린 한국닛산 10주년 기념 감사 만찬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소현 기자)
지난 11일 출범 10주년을 맞은 한국닛산은 내년을 앞으로 10년을 준비하는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UV와 전기차 등 제품군 다변화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1월에는 SUV 엑스트레일와 3월에는 전기차 신형 리프가 출격 대기 중이다.

허 사장은 “닛산은 10년의 성장을 발판삼아 앞으로 10년 새로운 도약을 하고자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1월 닛산 브랜드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고 있고, 가장 사랑받는 차량 넘버원(No.1)인 엑스트레일를, 월드 베스트셀링 전기차 신형 리프도 뒤이어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엑스트레일는 닛산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중형 SUV로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공장에서 생산·수출하는 닛산 ‘로그’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쌍둥이 차다. 한국닛산은 출시를 앞둔 엑스트레일을 위해 ‘닛산 익사이팅(X-citing) 콘서트’를 마련하는 등 홍보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허 사장은 10주년을 맞은 한국닛산이 출범 이후 낸 괄목할만한 성과도 강조했다. 그는 “작년에 한국닛산 출범 최초로 6000대 돌파했다”며 “최대실적을 달성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자평했다.

허 사장은 “지난 10년 동안 닛산은 세단부터 SUV, 박스카, 스포츠카 슈퍼카까지 다양한 차종들을 선보이며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알티마로는 주행의 재미를, 맥시마를 통해 날렵하고 과감한 디자인을 선보였다”며 “리프로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여는 등 자동차업계 트렌트를 제시하고 자동차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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