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증권사 목표가 하향에 장중 4만원 붕괴

  • 등록 2018-12-14 오전 9:07:32

    수정 2018-12-14 오전 9:07:32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하향세에 장중 4만원을 하회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4만원을 하회한 것은 2017년 3월 10일 이후 처음이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8% 하락한 3만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9800원까지 하락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4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7년 3월 10일 장중 3만9860원을 기록한 이후 1년9개월래 처음이다.

13일 장 마감 이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나온 9개 증권사는 일제히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전망치를 낮췄다. 디램(DRAM) 업황이 예상보다 안 좋아 디램가격 하락폭이 크고, 출하량 증가율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단 분석이다. 이에 따라 9개 증권사 중 6개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내렸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 주가 저점이 3만원 중후반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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