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B&H, 롯데마트 PB 공급으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구축

롯데마트에 자연유래성분 사용한 유아세제 공급
동방B&H, 중국 등 해외진출도 활발
  • 등록 2019-02-20 오전 8:59:30

    수정 2019-02-20 오전 8:59:30

롯데마트 ‘로로떼떼 코코넛을 담은 유아 세탁세제’.(사진=롯데마트)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세제 제조업자 개발생산(ODM)업체 동방B&H는 롯데마트에 자체브랜드(PB) 세제를 공급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모델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동방B&H는 지난달 17일부터 롯데마트에 PB인 ‘로로떼떼 코코넛을 담은 유아세탁세제·유연제’를 납품하고 있다.

동방B&H는 지난 2017년 LOHA 인증을 획득하고, 지난해 초 화장품 cGMP(ISO22716) 인증을 획득한 업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10여개 브랜드의 천연유래성분 세제를 공급하고 있다.

동방B&H는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초 롯데마트 측에 식물유래성분을 함유한 새로운 유아용 세제를 제안했다. 롯데마트 역시 유아제품 소비자인 부모들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한 식물유래세제를 구상 중이었다.

이에 동방B&H는 롯데마트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10무(無) 처방(메틸파라벤·프롬알데하이드·벤젠·비소 등)’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모두 확보한 제품을 기획했다.

코코넛을 담은 유아 세탁세제·유연제엔 미국 화장품 원료 심사 비정부기구(NGO)인 ‘스킨딥’에서 정한 EWG 1등급 성분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피부가 연약한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온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제품은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가 1300㎖ 기준 각 5500원, 5000원에 판매 중이다.

롯데마트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들은 지난달 25일 정식 출시이후 약 3주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0개를 훌쩍 넘기며 순조롭게 판매 중이다.

소비자들 역시 구매평을 통해 전반적으로 순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방B&H는 이번 납품을 기회 삼아 해외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미 이상업 동방B&H 대표가 경기도 화성시 기업통상팀의 지원을 받아 중국, 인도, 중동, 아프리카 등 10여개국에 수출상담회를 다녀왔다. 그 결과 우즈베키스탄과 케냐에 미용비누 20만개를 수출하게 됐다. 중국에도 유아 세탁비누와 유아용 세제를 이달 출시한다.

제품을 기획한 롯데마트 관계자는 “과거 저가 PB제품 개발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심PB’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대기업의 사회적책임인 제조업체와 동반성장하는 상생협력모델을 만들어 가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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