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가 2011년부터 개발한 온라인 대작이다. 신작이 드물어진 PC·온라인 게임 시장에서는 2017년 배틀그라운드 이후 나온 최고 기대작이다.
지난달 7일 출시(OBT, 공개베타서비스)된 로스트아크는 현재 동접자 수 35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6개로 시작했던 서버는 9개로 증설되면서 서비스도 안정화된 상태다. 게임 서비스 당시 로스트아크는 사용자들이 몰려들면서 접속 대기시간이 3~4시간 이상 걸릴 정도였다.
게임 업계에서는 로스트아크의 선전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다. 국내 PC 온라인 신작이 드물어진 상태인데다 2017년 배틀그라운드 이후 첫 온라인 성공작으로 평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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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1인칭시점 총싸움게임(FPS) ‘크로스파이어’ 이후 내놓을만한 히트작이 없었던 스마일게이트 입장에서도 로스트아크는 단비와 같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국내 온라인 게임의 자존심을 살린 격”이라면서 “출시 한달 밖에 안됐지만 그간의 성과로 회사 내부도 분위기가 고무돼 있다”고 전했다.
모바일 게임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리니지M’ 독주 구도가 흔들리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6일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소울’을 소재로 만든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선보였다.
블소레볼루션은 출시 하루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10일 현재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에서는 1위,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순위에서는 2위, 인기 게임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다.
넷마블은 이후 신작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내년 상반기 중에 ‘A3: STILL ALIVE’, ‘BTS 월드’, ‘세븐나이츠 2’ 등을 통해 리니지M의 독주를 막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