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마스크,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보다 더 팔려

  • 등록 2019-02-18 오전 8:53:29

    수정 2019-02-18 오전 8:53:29

(사진=옥션)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밸런타인데이 선물 트렌드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며, 초콜릿보다 프리미엄 뷰티기기 등 실용적인 선물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18일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밸런타인데이 직전 약 2주(2월1일-2월13일) 동안 주요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고가의 LED 마스크, 드라이기 등 프리미엄 뷰티 기기가 초콜릿 판매 신장률을 훌쩍 뛰어넘으며 때아닌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피부관리기 전체 품목 판매량이 82% 증가하며, 같은 기간 초콜릿 판매 신장률(29%)를 3배가량 웃돌았다.

세부품목별로는 LED 마스크 판매량이 100만원 안팎의 고가임에도 무려 14배(1347%)나 급증했다. 매끄러운 피부를 위한 각질제거기(143%)도 판매가 늘었으며, 미세전류를 이용해 피부개선과 화장품 흡수를 도와주는 갈바닉마사지기(48%)와 진동클렌저(98%)도 잘 팔렸다.

프리미엄 드라이기도 인기를 끌며 3배(289%) 이상 판매가 늘었다. 영국 다이슨 등으로 대표되는 프리미엄급 제품은 일반 제품의 10배가 넘는 가격이지만 머릿결 손상 방지, 스타일링 등의 기능을 내세우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프리미엄 뷰티기기 구매 비중을 살펴봤을 때 일부 품목의 경우 남성 구매 비중이 여성보다 높았다. 남성 구매 비중이 높았던 제품은 각질제거기(60%), LED마스크(56%), 진동클렌저(56%) 등이다. 헤어드라이기도 남성 구매비중이 60%를 차지했다.

이는 밸런타인데이에 여성이 남성에게 선물하는 것을 넘어 남녀가 서로에게 선물하는 새로운 트렌드도 함께 형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옥션관계자는 “기념일을 챙기는 소비패턴이 이전과는 차이를 보이며, 기념일 고유 특성이 무색해지고 연인끼리 원하는 것을 주고받는 문화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며 “특히 가정에서 외모를 가꾸는 홈뷰티족이 증가하면서 셀프뷰티 기기가 대표 선물 품목으로 떠오르는 등 앞으로 다가올 각종 기념일에도 이 같은 실용성을 갖춘 상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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