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해외운송 호조에 1Q실적 '맑음'…목표가↑-하나

  • 등록 2019-04-16 오전 8:12:45

    수정 2019-04-16 오전 8:12:45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완성차 해외 출하증가와 3자 간 해상운송 호조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15만3000원에서 16만3000원으로 6.5%(1만원) 올려 잡았다.

하나금융투자는 현대글로비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3조7000억원) 대비 12% 증가한 4조21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1899억원으로 전망했다.

국내 물류는 완성차 출하 증가와 3자 물류 증가로 전년 대비 5% 성장하고 벌크 부문의 둔화에도 완성차 해상운송(PCC)의 15% 성장에 힘입어 해외 물류도 5%대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PCC 호조는 국내 발 미주 노선 호조와 함께 미주·아시아 노선에서 3자 물류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영업이익률은 0.5%포인트 상승할 전망인데 외형 확대로 고정비 부담 완화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3자간 PCC 매출액 비중 상승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현대 글로비스의 올 한해 성장동력은 3자 물류 확대와 완성차의 미국·인도·베트남 등 신차 신공장 등으로부터 나올 것이다”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룹 내 지배구조 개편과 연계한 기업가치 변동 가능성에 집중돼 있지만 5%대 성장과 4%대 중반의 수익성, 2%대 중반의 배당수익률을 고려할 때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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