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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대선, 정치권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온 안철수 의원은 3년 만에 지지율이 급추락했다.
안철수 의원의 지지율 하락은 정치적 지지기반인 호남 민심의 이탈이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 잇따른다. 한때 호남에서 민주당보다 세 배 가까운 지지율을 얻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믿었던 호남에서도 이렇다 할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원내에 들어온 후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데다 공천 파동에서 드러난 그의 정치력이 불신을 자아냈다고 보고 있다. 그의 약점으로 지적되어온 우유부단한 모습이 당 대표의 직함을 갖고서도 계속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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