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따르면 2012년 입주한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한강 센트레빌2차’의 올 5월 기준 ㎡당 단지 평균 공용관리비는 864원이었다.
이 아파트 인근에서 지난 1988년 입주한 ‘흑석한강 현대’의 경우 같은 기간 평균 공용관리비는 1229원으로 40% 이상 더 비싼 편이다. 또 지난 5월 기준 전국 평균 공용관리비(㎡당)는 1021원, 서울 평균 1219원(㎡당)임을 감안하면 신축 아파트의 공용관리비가 훨씬 더 저렴한 편이다.
지방 역시 마찬가지다. 1984년 입주한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비치’ 아파트는 지난 7월 기준 단지 평균 공용관리비(㎡당)는 955원이었다. 반면 2013년 입주한 대연 힐스테이트푸르지오의 평균 공용관리비는 776원을 기록했다.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에서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연산’의 경우, 최근 수요자들의 계약문의와 함께 관리비 절감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었다. 이 아파트는 최고급 시스템 이중창 창호를 적용하고, 자외선과 복사열을 차단하고 내부열 유출을 방지하는 더블 로이유리를 설치하는 등 관리비 절감을 위해 많은 신경을 쓴 것이 수요자층에서 입소문을 탔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8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651가구 규모로 공급됐다. 이 중 조합원 분양물량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1017가구가 일반 분양중이다.
한양이 경기도 성남시 증워구 금광동에서 분양 중인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는 대기전력 차단설비, 지하주차장 LED등, 실별 온도제어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 40~74㎡ 총 711가구 중 255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