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영철 오는 날…트럼프 美정부, 새 미사일 방어전략 발표

  • 등록 2019-01-18 오전 9:11:49

    수정 2019-01-18 오전 9:11:49

사진=AFP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우리의 목표는 미국이 언제 어디서나 미국을 향해 발사하는 미사일을 탐지해 파괴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의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미사일 방어 전략 발표 행사에 참석, 연설을 통해 “미국을 안전하게 지키는 최고의 방법은 미국을 강하게 하는 것이며 우리는 어느 때보다 강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은 이날 ‘2019년 미사일 방어 검토보고서’(MDR)를 발표했다. 미국의 새 미사일 방어 검토보고서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인 지난 2010년 이후 9년 만에 처음 나온 것이다. 원래 작년에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한 해 미뤄졌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이번 보고서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미사일 방어전략이 지상 발사 요격미사일에 기반을 둔 것이었다면 적의 미사일을 더욱 신속히 탐지하고 요격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우주 공간에 센서 층과 요격 무기를 설치, 미사일 방어체계를 증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점이다. 미국은 이 보고서에서 우주 공간에 요격기를 배치하는 것을 포함한 실험적 기술에 대한 연구를 언급했다. 또 우주 공간에 미사일 탐지와 추적을 위한 센서 배치에 대한 투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공교롭게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미국 방문 시기와 맞물렸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2차 북미정상회담과 비핵화 조율을 위해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 도착했다. 북한 관리가 미국의 심장부인 워싱턴에 직항편으로 입국한 것은 김 부위원장이 처음이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5월 말 고위급회담을 위해 미국을 찾았을 때, 뉴욕 JFK공항으로 입국해 회담 후 차편으로 워싱턴을 당일치기로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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