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정은 서울 답방? 경제 폭망 뒤덮는 이벤트”

  • 등록 2018-12-06 오전 9:28:31

    수정 2018-12-06 오전 9:28:3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를 두고 ‘정부의 쇼’라고 비난했다.

홍 전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은 1년 내 비핵화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약속했다. 이제 그 약속 시한이 다가오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만약 이번에 답방을 한다면 자신의 입으로 세계 언론에 비핵화 약속 이행을 말해야 할 것”이라며 “지난번은 지방선거를 겨냥한 이벤트로 한 남북정상회담이었다면 이번은 경제 폭망을 뒤덮고 사회체제 변혁을 준비하기 위한 이벤트 행사로 보이는데 다급하기는 다급했나 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총선을 앞두고 쓸 카드라고 보았는데 미리 사용하는 것은 정권이 그만큼 위기감을 느꼈다는 것”이라며 “이렇게 정권운용을 이벤트 행사·쇼로만 끌고 가고 있는 저들을 보면 과연 국민들이 언제까지 그 쇼에 속아 넘어갈지 우리 한번 지켜보자”고 전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12월 셋째 주 김 위원장의 답방을 제안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5일 청와대는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 일정을 북측에 공식적으로 제안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연내든 연초든 답방 시기는 열려 있고 북측의 결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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