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의 진화]①네이버, ‘뷰(VIEW)’ 신설..블로그 매매 꼼짝마

네이버 모바일 검색에서 '블로그' 탭 사라져
13일(내일) 새로운 통합검색 '뷰'오픈
저자평판 중심알고리즘과 검색로그기반 만족도알고리즘 사용
일부 블로그 어뷰징 차단
  • 등록 2018-09-12 오전 8:51:53

    수정 2018-09-14 오후 2:13:2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 모바일 검색에서 블로그 카테고리(탭)가 사라지고 사용자의 경험과 의견, 리뷰를 더 효과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뷰(VIEW)검색이 신설된다.

네이버(035420)에서 자사 상품이나 서비스를 광고하기 위해 오래 활동했던 블로그를 사고 팔었던 행위가 무색해질 전망이다. 뷰(VIEW) 검색에서도 블로그나웹문서가 검색 결과로 도출될 수는 있지만 예전처럼 별도 카테고리로 취급받지 않고 ▲저자 평판중심의 랭킹 알고리즘(C-RANK)▲검색로그를 기반으로 개별 이용자 패턴의 만족도를 평가받는 알고리즘(D.I.A)을 이용해 결과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내일(1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모바일 검색에서 ‘뷰(VIEW)’ 메뉴를 신설하는 검색 서비스를 선보인다.

▲VIEW 검색 개편 전, 후
▲현재 네이버 모바일에서 ‘실비보험청구’를 검색했을 경우. 통합메뉴 아래에 블로그가 있어 동부화재 실비보험 청구 검색결과와 밑에 실비보험청구 사례기가 나온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동부화재 광고글(아래표에 왼쪽으로 표시)은 23초, 사용자 경험기(오른쪽으로표시)는 108초 읽는 등 차이가 난다. 네이버 ‘뷰(VIEW)’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다.
◇검색 의도에 맞게..벽 허무는 네이버

네이버가 모바일 검색을 시작한 건 2010년, 하지만 블로그 마케터들의 어뷰징이 여전하고 검색강자 구글에 비해 정교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음성으로 답을 찾는 인공지능(AI) 스피커시대라지만 여전히 포털 검색창은 내가 세상의 지식을 찾는 통로다.

이에 네이버는 정형화된 블로그, 카페 등의 카테고리를 없애고 사용자 경험중심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위의 사진을 보면 현재 네이버에서 ‘실비보험청구’를 검색했을 때 지금은 동부화재의 광고성 글이 위로 나온다. 하지만 검색결과 아래 사례기에 독자의 눈이 더 오래 머무는 등(로깅시간) 실제 이용자의 욕구와 검색 결과 사이에 차이가 컸다.동부화재 글은 23초, 사례기는 108초 읽은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그래서 만든 게 ‘VIEW’다.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김상범 통합검색 리더는 “처음 네이버는 블로그, 웹문서 검색 등의 이름을 썼는데 9월 13일 신설되는 ‘VIEW’에선 블로그 등의 탭이 사라진다”며 “카카오의 브런치는 블로그인가? 검색결과를 글이나 이미지로만 표현해야 하는가? 등의 의문에서 사용자 경험과 의견을 검색결과에 맞게 녹여내는 ‘VIEW’ 검색을 신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김상범 통합검색 리더
◇블로그 가치는 여전…2개 알고리즘이 ‘어뷰징’ 잡는다

‘VIEW’가 만들어졌다고 해서 네이버에서 블로그가 사라지거나 검색결과로 보여지지 않는 건 아니다.

다만,예전보다 블로그를 사고 팔아 글을 게재함으로서 상품이나 서비스 등을 알리려는 어뷰징 행위는 줄어들 전망이다.

네이버는 얼마전 저자 평판중심의 랭킹 알고리즘(C-RANK)을 선보였는데, 이는 해당 블로그의 방문자수나 글의 량, 저자의 인지도 등을 평가하는 것이다. 그런데 일부 블로거들은 이를 악용해 오래된 자기 블로그를 기업 등에 팔아 그곳에서 상품 마케팅을 하고 있다.

이에따라 네이버는 또다른 알고리즘인 검색로그를 기반으로 개별 이용자 패턴의 만족도를 평가받는 알고리즘(D.I.A)을 개발했다.의학관련 블로그가 갑자기 약판매 블로그로 바뀔 경우 이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박찬훈 통합검색 테크리더는 “C-RANK이후에도 일부 블로그 매매를 통한 어뷰징이 있어 문서 단위의 품질을 더 살피는 연구를 시작했고, 문서의도 기반의 랭킹 알고리즘(D.I.A)을만들었다”고 설명했다.

‘C-RANK’와 ‘D.I.A’로 일부 블로그들의 어뷰징 행위를 막는다는 것이다.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박찬훈 통합검색 테크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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