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文지지율 48.5%..KTX탈선 등 악재로 다시 하락

17일 리얼미터 발표한 12월2주차 주간집계
전주보다 1%포인트 내린 48.5% 기록
민주당 37%로 동반 하락..한국당 24.1%
  • 등록 2018-12-17 오전 9:19:18

    수정 2018-12-17 오전 9:19:18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50%를 밑돌았다. 강릉 KTX사고, 전 기무사령관 투신사망 등 각종 악재가 한꺼번에 겹친 영향으로 분석된다.

17일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발표한 12월 2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보다 1%포인트 내린 48.5%(매우 잘함 24.2%, 잘 하는 편 24.3%)를 기록했다.

지난 11월4주차 기록했던 최저치(48.4%)를 경신하지는 못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내려선 점이 주목된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6%포인트 오른 46.8%(매우 잘못함 30.1%, 잘못하는 편 16.7%)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포인트) 내인 1.7%포인트로 좁혀졌다.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TK)과 경기·인천, 40대와 50대, 사무직에서는 상승한 반면, 호남과 충청권, 서울, 20~30대, 60대 이상, 무직과 주부, 학생, 자영업, 노동직, 정의당과 한국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 보수층 등 대다수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 남성의 문 대통령 지지율이 29.4%로, 60대 남성(34.9%)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별 남녀 계층 중에서 가장 낮았다. 이들의 부정평가(64.1%)는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도도 동반 하락했다. 전주대비 1.2%포인트 내린 37.0%를 기록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둘러싸고 갈등이 심화됐던 2017년 1월 4주차(34.5%)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자유한국당 역시 0.6%포인트 내린 24.1%로 2주째 하락했으나 20%대 중반을 유지했다. 정의당은 0.2%포인트 오른 8.7%, 바른미래당 역시 1.1%포인트 상승한 7%다. 민주평화당은 전주와 같은 2.3%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0~1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753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9명이 응답을 완료, 6.7%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 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 (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