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태풍 나크리 영향 비 내려도 밤하늘 불꽃은 화려하게

  • 등록 2014-08-03 오후 5:08:29

    수정 2014-08-03 오후 5:08:29

사진=포항시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포항 영일만 밤하늘을 물들인 불빛이 50만 명의 탄성을 자아냈다.

지난 2일 밤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제11회 포항국제불빛축제’의 국제불꽃경연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시민을 비롯해 여름방학과 휴가철 포항을 찾은 관광객 등 50여 만 명(포항시 추산)의 관람객이 세계 수준의 불꽃 향연을 만끽했다.

축제는 저녁 8시 뮤지컬 갈라 콘서트 팀의 유명 뮤지컬 메들리로 시작됐다.

그러나 이후,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원활한 행사 진행과 안전사고를 우려해 해외자매 교류도시인 중국 훈춘시와 일본 후쿠야마시 축하공연, 레이저 퍼포먼스 등 사전 공연을 생략하고 의전도 간소화해 당초 예정시간보다 30분 앞당긴 저녁 8시 30분에 바로 3개국 불꽃경연대회를 진행했다.

불꽃경연대회의 시작은 호주의 Howard&Sons 팀이 열었다.

이어 영국의 PYRO 2000팀이 ‘제임스 본드 007시리즈’의 클라이맥스 장면을 보는듯한 착각과 함께 긴장감과 즐거움을 선물했다.

마지막 참가팀인 폴란드 Surex는 여러 위대한 아티스트의 명곡들과 함께 흥분과 감동을 선사하는 환상적인 불꽃 연출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심사 결과 호주 721점, 영국 769점, 폴란드 팀 882점을 받아 큰 점수 차이로 폴란드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불꽃경연대회의 공정성을 위해 한국팀은 대회에는 참여하지 않고 그랜드 피날레로 마지막 불빛 쇼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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