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18d·미니쿠퍼D 등 6만5763대 추가 리콜

EGR 쿨러내 침전물 등 리콜 차량과 동일한 현상 발견
  • 등록 2018-10-23 오전 8:45:28

    수정 2018-10-23 오전 8:45:28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BMW 화재조사의 일환으로 BMW 118d 등 52개 차종 6만5763대에 대해 추가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3일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달 11일 리콜 대상이 아닌 BMW 118d 차량에서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쿨러 내 침전물을 확인, 흡기다기관 천공현상 등 현재 진행중인 리콜(화재)차량에서 발생하는 동일한 현상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조사단은 BMW에 해당 차종이 리콜대상에서 제외된 사유, 필요시 리콜대상 재산정 등 조치검토를 요구해 왔다.

BMW는 이달 8일 추가리콜 의향을 표명하고 대상차량·차량 대수·시정방법·리콜시기 등의 내용을 확정한 제작결함시정계획서(시정계획서)를 22일 국토부에 제출했다.

시정계획서에 따르면 BMW는 118d 7222대, 미니쿠퍼 D 2만3559대 등 52개 차종 6만5763대 소유자에게 24일 고객통지문을 발송하고 다음 달 26일부터 EGR 모듈 개선품 교체를 시행한다.

BMW는 시정계획서에서 고객 및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화재연관성이 낮은 엔진유형과 공정최적화 이전 EGR모듈 장착차량까지 추가리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BMW는 시정계획서에 화재원인이 EGR 결함이라는 기존 입장을 그대로 유지했으며 이에 따라 시정조치 방법은 ‘개선된 EGR교체 및 파이프클리닝’으로 기존 리콜과 동일하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추가리콜 조치로 BMW 화재조사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며 “민관합동조사단을 통해 화재원인, 추가리콜 적정성 여부 뿐만 아니라 은폐·축소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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