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흐르는 오사카.. “더 많이 알고 싶어요”

  • 등록 2019-04-16 오전 8:14:37

    수정 2019-04-16 오전 8:14:37

사진=국립국악원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이 지난 8일 일본 오사카의 재외국민 교육기관인 ‘오사카 건국학교’에서 첫 번째 해외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를 배우고 싶지만 기회가 없었던 재외국민 자녀에게 한국의 전통악기 소개와 악기의 소리발생 원리 등을 국악기(단소) 제작 체험을 통해 알려줄 수 있는 기회였다.

국악기 제작체험은 총 2회로 진행했으며 1회는 소학교 4, 5, 6학년 학생 23명, 2회는 중, 고등학교 전통반 동아리 학생 18명이 대상이다. 참여한 학생들은 그동안 몰랐던 국악기의 소개영상과 악기음향 발생 원리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한국의 전통악기가 과학적 원리를 통해 제작되고 소리를 내는 것에 감탄했다.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는 2008년 처음 시작하여 매년 방학 중에 2회씩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800여 명의 학생들이 수강했다. 지난해부터 부모님과 함께하는 수업으로 바꿨다. 올해 처음으로 재외국민 자녀를 위한 행사를 열었다.

국립국악원은 “앞으로 재외국민 교육기관, 해외주재 한국문화원등과 연계하여 해외에 있는 많은 재외국민 자녀들에게 한국문화와 한국전통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사카 건국학교’는 일본 오사카에 있는 일본 교포 자녀를 위한 교육기관이다. 현재 유치원, 소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을 교육하고 있으며 약 5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국립국악원이 개발한 ‘교실국악기’의 유일한 외국 시범교육 운영학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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