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의 친선경기가 열리는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관중들이 카드섹션을 펼치고 있다. 축구협회와 붉은 악마가 공동 기획한 이번 카드섹션 구호는 ‘꿈★은 이어진다’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선보였던 ‘꿈★은 이루어진다’의 후속판으로 2002년 모두가 하나가 됐던 우리의 꿈을 다시 축구팬 모두가 참여해 이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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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4000여 축구팬들이 하나가 돼 ‘꿈★은 이어진다’는 멋진 카드섹션을 완성했다.
축구대표팀의 서포터스인 붉은악마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관중들과 함께 카드세션을 연출했다.
그동안 붉은 악마가 주도해 카드섹션을 펼친 적은 있지만 이날처럼 전 관중이 모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6만4000여 관중들은 전반 10분이 되자 미리 준비된 형형색색의 종이를 들고 카드섹션에 동참했다. 카드섹션 구호는 ‘꿈★은 이어진다’였다.
4강 신화를 창조했던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카드섹션을 통해 선보였던 ‘꿈★은 이루어진다’의 후속판이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002년 모두가 하나가 됐던 우리의 꿈을 다시 축구팬 모두가 참여해 이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관중들은 최근 A매치 3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한 축구대표팀의 인기를 국내 프로축구 K리그로 이어가겠다는 마음을 담아 K리그 로고도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