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형지엘리트, 208억원 규모 유증 결정에 `급락`

  • 등록 2018-12-07 오전 9:13:15

    수정 2018-12-07 오전 9:13:15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형지엘리트(093240)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급락세다.

7일 오전 9시6분 현재 형지엘리트는 전날대비 305원(12.18%) 내린 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주가치 희석 우려에 매도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형지엘리트는 이사회를 열고 20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서기로 결의했다고 전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보통주 1200만주를 새로 발행한다. 현재 발행주식총수(1915만주)의 약 62.6%에 해당하는 1200만주의 보통주가 새로 발행될 예정이다. 신주 예정발행가는 1735원, 신주 상장예정일은 내년 2월 21일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기존 전환사채(CB)를 대환하고, 특수사업부의 기업간거래(B2B) 사업 및 중국 교복 사업 확대 등을 위한 운영자금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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