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전담반→ 브로커→ 독립군' 류준열 2019년 팔색조 변신

  • 등록 2019-01-21 오전 11:01:15

    수정 2019-01-21 오전 11:01:15

배우 류준열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배우 류준열의 2019년 스크린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류준열은 그동안 ‘더 킹’, ‘독전’ 등의 작품에서 결이 다른 캐릭터들로 변신해 연기 영역을 확장해 나갔다. 올해는 특히 영화 ‘차이나타운’ 한준희 감독의 신작 ‘뺑반’을 시작으로, 영화 ‘돈’ ‘전투’로 연이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달 말 개봉하는 영화 ‘뺑반’은 통제 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이다. 공효진, 조정석과 함께하며, 류준열은 극에서 뺑소니 전담반의 에이스 순경 ‘서민재’역을 맡았다. 극에서 류준열은 특유의 예민한 감을 토대로 사고의 진실을 밝혀내는 ‘서민재’를 독특한 스타일로 구현한다.

류준열은 ‘뺑반’ 개봉 이후 영화 ‘돈’으로 곧바로 관객을 만난다. 영화 ‘돈’은 박누리 감독의 신작으로 부자를 꿈꾸며 여의도에 입성한 신입 브로커가 여의도 최고의 작전 설계자를 만난 후, 돈의 유혹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드라마다. 류준열, 유지태 두 배우가 만나 새로운 캐미를 만들며, 촬영 전부터 화제가 됐다. 극에서 류준열은 신입 브로커 ‘일현’역을 맡았다.

올 여름 영화 ‘전투’ 개봉도 앞두고 있다. 원신연 감독의 신작 ‘전투’는 대한 독립군이 최초로 승리한 ‘봉오동 전투’, 그 기적을 만든 독립군들의 4일간의 사투를 담은 이야기다. 유해진, 조우진 등이 출연한다. 극에서 류준열은 비범한 사격 솜씨를 지닌 대한독립군 분대장 ‘이장하’역으로 분한다.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올해도 여러 작을 보여주게 된 류준열은 “매 작품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촬영장에서 에너지를 얻는다. 계속해 발전하는, 관객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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