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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민연금이 올해 국내 증시에서 화학과 제약·바이오주를 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섬유·의복관련 주식은 외면을 받았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연초 이후 5% 이상 대량 보유 종목으로 새로 편입했거나 지분을 더 늘린 종목은 131개로 조사됐다.
이중 화학 업종인
SK케미칼(285130)(12.21%)
한국카본(017960)(10.06%)
AK홀딩스(006840)(5.01%)는 올해 국민연금의 대량 보유 종목 명단에 포함됐다.
롯데정밀화학(004000)과
후성(093370)은 지분율이 각각 12.14%, 6.33%에서 13.16%, 7.42%로 확대됐다.
대원제약(003220)(8.86%→10.94%)
부광약품(003000)(5.11%→7.13%)
동아에스티(170900)(10.25%→12.22%) 등 제약·바이오주의 지분도 늘어났다.
이어 반도체 및 관련 장비, 건설,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등의 업종도 국민연금이 지분을 늘린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005930)의 경우 같은 기간 국민연금 지분이 9.84%에서 9.90%로 소폭 상승했다.
국민연금 지분이 5% 이상인 종목 중 올해 들어 보유 지분이 줄었거나 5% 미만으로 내려간 종목은 114개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10.40%→8.15%)
한세실업(105630)(13.26%→11.73%)
화승인더(006060)(7.19%→6.12%) 등 섬유·의복 업체 9개는 지분이 낮아졌다. 이어 음·식료품(8개), 전기·전자장비 및 기기(7개), 호텔·레저가 5개로 등 순이었다.
한편 올해 들어 국민연금의 지분율 변동이 없는 종목은 79개다.
SK하이닉스(000660) 지분율은 10.00%로 동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