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꾼' 정우영, 우루과이전 결승골로 당당히 주역 도약

  • 등록 2018-10-12 오후 10:44:16

    수정 2018-10-12 오후 10:44:16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역전골을 넣은 정우영이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으로부터 축하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상암=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살림꾼’ 정우영(알사드)이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전 격파의 일등공신이 됐다.

정우영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1-1 동점이던 후반 34분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토트넘)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석현준(스타드드랭스)이 헤딩으로 연결했고, 이 공이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정우영이 골문 앞에서 슈팅을 날려 골로 연결했다. 우루과이전 역대 첫 승을 이끄는 결승골이 됐다.

정우영은 축구대표팀에서 화려하진 않지만 없어서는 안될 주인공이다. 기성용과 함께 허리를 책임지면서 포백 수비를 보호하고 상대 역습을 견제하는 동시에 공수 전환을 이끄는 살림꾼 역할을 한다. 수비 능력은 물론 정확한 패싱 능력까지 갖춰 활용 가치가 높다.

파울루 벤투 감독도 부임하면서 기성용의 단짝으로 정우영을 일찌감치 낙점했다. 벤투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9월 A매치 코스타리카전과 칠레전 모두 출전하면서 강한 인상을 심었다. 이날도 선발 출전하면서 벤투호의 확실한 주전으로 인정받았다.

정우영은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를 앞세운 우루과이의 날카로운 공격을 미드필드에서 차단하는 동시에 빠른 역습으로 상대 수비를 흔드는데 힘을 보탰다.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부지런히 움직이며 분전한 정우영은 결국 후반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면서 당당히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정우영은 골을 터뜨린 뒤에도 들뜨지 않고 제 자리로 돌아가 수비에 가담하며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는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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