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김정은 국회 연설두고 '팽팽'..찬성 46.7%vs반대 40.2%

10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진보, 호남·서울 지역 찬성 우세
30·40대 찬성, 60대 이상은 반대
  • 등록 2018-12-10 오전 9:30:00

    수정 2018-12-10 오전 9:30:00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 국회 연설을 두고 찬성·반대 여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10일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김 위원장의 국회연설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응답이 46.7%, ‘반대’응답이 40.2%로 집계됐다. 찬성이 오차범위(±4.4%포인트)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3.1%다.

세부적으로는 호남과 서울, 30~40대, 진보층,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여론이 우세한 반면, 대 구·경북(TK), 60대 이상, 보수층,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은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 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20대와 50대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70.6% vs 반대 16.9%)에서는 찬성 여론이 70%를 상회한 반면, 보수층(19.3% vs 69.3%)에서는 70%에 근접한 응답자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찬성 47.2% vs 반대 40.4%)에 서는 찬성이 우세한 양상이었다.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찬성 69.9% vs 반대 12.6%)과 정의당 지지층(68.3% vs 16.7%)에서는 찬성 여론이 대다수인 반면, 자유한국당(찬성 17.9% vs 반대 77.9%)과 바른미래당(33.4% vs 66.6%) 지지층과 무 당층(30.2% vs 48.0%)에서는 반대가 대다수를 이뤘다.

연령별로는 30대(찬성 52.9% vs 반대 25.1%)와 40대(52.3% vs 39.0%)에서는 찬성 여론이 절반을 넘는 반면, 60대 이상(41.4% vs 47.8%)에서는 반대가 우세한 경향이었다. 50대(찬성 49.0% vs 반대 47.4%)와 20 대(39.4% vs 36.8%)에서는 찬반이 팽팽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찬성 60.5% vs 반대 12.5%)와 서울(51.6% vs 30.8%), 경기·인천(48.5% vs 43.0%)에서 찬성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양상인 반면, 대구·경북(찬성 31.6% vs 반대 60.0%)에서는 반대가 대다수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찬성 46.9% vs 반대 46.1%)과 대전·세종·충청(40.2% vs 40.8%)은 첨예하게 맞섰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1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761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3명이 응답을 완료, 6.6%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 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 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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