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 총재에 러시아 프로코프추크 '유력'…미국은 김종양 부총재 지지

  • 등록 2018-11-21 오전 8:45:09

    수정 2018-11-21 오전 8:45:09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의 새 총재 선거를 앞두고 러시아 출신의 알렉산더 프로코프추크 부총재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CNN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로코프추크 부총재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이 총재 권한대행 중인 김종양 부총재를 지지 선언해 판도가 바뀔지 주목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이날 “법치를 존중하는 모든 국가와 단체들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법 집행 기관 중 하나인 인터폴이 신뢰성과 청렴성을 갖춘 지도자를 뽑길 바라고 있다”며 “김 부총재가 바로 그런 사람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 창원 출신인 김 부총재는 중국 출신 멍훙웨이(孟宏偉) 총재가 지난달 부패 혐의로 중국 당국에 체포돼 사임한 후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김 부총재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경찰로 근무하며 경남지방경찰청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한 후 2015년부터 인터폴에서 근무했다.

한편 인터폴은 2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87차 연차총회에서 새 수장을 뽑는다. 총회에는 192개 회원국 대표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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