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보내줘"…요양원서 퇴원 거절 당한 치매노인, 투신해 숨져

  • 등록 2019-02-12 오전 8:41:02

    수정 2019-02-19 오후 2:28:09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파주의 한 요양원에서 중증 치매환자가 퇴원을 요구하던 중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15분쯤 파주시 교하동의 4층짜리 요양원에서 A씨(87)가 투신해 숨졌다.

A씨는 이날 오전부터 요양원 관계자에 퇴원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직원들이 청소하는 틈을 타 옥상에서 투신을 해 숨졌다.

요양원 측은 “A 씨의 가족이 오지 않은 상태에서 퇴원을 시킬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유족 측도 “A 씨가 중증 치매환자로 지리적인 인지능력이 떨어져 집을 잃고 헤맨 경우가 많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를 분석한 결과 스스로 투신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요양원 측의 과실 여부는 추가로 수사를 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 스냅타임
    2024년 04월 19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04월 18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04월 17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04월 16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04월 15일 오늘의 운세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