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텍스프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6% 증가한 116억원,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4분기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414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4.6% 증가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특히 한한령 완화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 수가 32.6% 늘어난 130만명까지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과거 한한령 이전 2009~2016년 4분기 평균인 100만명을 넘어서며 실적 회복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회사는 KTIS의 택스리펀드 사업부문을 양수하며 2000여개의 가맹점 추가 확보가 유력한 상황”이라며 “올해 1분기 내에 사업 양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시장 점유율이 70%까지 오르고 경쟁 완화로 인해 수익성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싱가포르법인의 프리미어택스프리 양수, 일본법인 흑자전환, 유럽사업 확장 등도 고무적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