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이익 다변화로 경쟁력 확보…저평가 국면-키움

  • 등록 2018-09-11 오전 8:52:05

    수정 2018-09-11 오전 8:52:05

자료=키움증권 제공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이익 다변화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고 견고한 실적에 비해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각 자회사들은 업계 내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회사 간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세전이익에서 한국투자증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66%다. 이외에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저축은행, 캐피탈이 각각 14.2%, 9.2%, 6.8%를 차지하며 이익의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한 카카오은행은 빠르게 여신규모가 늘고 있어 적자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며 “한국투자증권에서 작년 11월부터 시작한 발행어음 업무도 조달이 원활히 이뤄지면서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고, 투자은행(IB)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1390억원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순이익(연결 지배주주 기준) 1390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8%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 대비 20% 감익하는 실적이나 시장 우려대비 견고한 실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2분기 대비 일평균거래대금이 감소하나 전통적 IB 수수료 수익 증가와 채권금리 하락에 따른 매크로 트레이딩 사업부의 수익 증가가 이익 방어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그는 주가가 저평가 국면에 있다며 향후 상승세를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연초 급등했던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최근 3개월간 급락했다”며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증권주 모멘텀 둔화에 따른 것으로 업종 내 낙폭이 컸다. 그러나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 외에도 다변화된 동사의 이익원을 감안하면 투자심리 개선 시 견고한 실적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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