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미상 해커, 이재명 이메일 해킹…비번 바꾸려 신분증까지 위조

  • 등록 2018-10-21 오후 3:33:31

    수정 2018-10-21 오후 3:33:3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최근 개인적으로 사용하던 포털사이트 계정을 해킹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 9일 자동 로그인 상태로 사용하던 대형 포털사이트 계정의 비밀번호가 변경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해당 계정은 이 지사가 10년 넘게 개인적으로 사용했으며 최근에도 자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임시 비밀번호를 부여받은 이 지사는 지난 8월 31일 신원미상의 해커가 자신의 계정에 접속해 비밀번호를 변경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해커가 해당 계정을 통해 다른 포털사이트 계정의 비밀번호까지 변경하려던 사실을 포착했고, 이 과정에서 해커가 임시 비밀번호를 부여받기 위해 이 지사의 이름과 생년월일이 기재된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이재명 교수’라는 운전면허증까지 제출한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지사는 즉시 포털사이트 고객센터에 이 사실을 신고하고 해커가 제출한 위조 신분증 사진과 해킹을 시도한 IP주소, 해커가 활동한 내역 등을 요청하는 한편, 해당 사건을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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