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산후조리원 호흡기바이러스 감염 신생아 6명으로 확대

  • 등록 2019-01-19 오후 3:37:03

    수정 2019-01-19 오후 3:37:03

7일 오후 신생아들이 집단으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에 발병한 대구 달서구의 한 산후조리원 건물 내부에 입원실 면회객 통제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인천의 한 산후 조리원에서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신생아 수가 6명으로, 하루 만에 4명이 늘어났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구 모 산후 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17명 중 6명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기준 RSV 확진 신생아는 2명이었으나 하루 만에 4명이 늘어난 것이다. 나머지 11명은 RSV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시는 판단했다.

RSV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5명은 자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해당 산후 조리원은 현재 자체 폐쇄한 상태로, 조리원에 있던 신생아도 모두 퇴소했다고 시는 전했다.

RSV는 소아와 성인에게 감기·기관지염·폐렴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RSV에 감염되면 성인은 보통 가벼운 감기를 앓고 낫지만, 영유아·면역 저하자·고령자는 모세 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인천에서는 이에 앞서 작년 12월에도 연수구 한 산후 조리원에서 신생아가 집단으로 RSV 감염 증상을 보여 11명이 감염된 것이 최종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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