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4명 중 1명, 본인 스마트기기 보유..교육적 활용 매우 적어”

  • 등록 2018-12-01 오후 3:57:56

    수정 2018-12-01 오후 3:57:56

영유아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이유 [자료=연세대 바른ICT연구소 제공]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영유아 4명 중 1명은 스마트폰 등 본인 스마트기기를 보유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상당수 부모들은 아이에게 방해받지 않고 다른 일을 하기 위해 스마트기기 사용을 허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세대 바른ICT연구소는 12개월 이상~6세 이하의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602명을 대상으로 한 ‘영유아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실태 조사’ 결과, 영유아 4명 중 1명은 본인 스마트기기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영유아가 사용하는 스마트기기는 엄마 소유 기기가 46.5%로 가장 많았다. 반면, 아빠 소유 기기(22.7%)보다 영유아 본인 소유 기기(23.8%)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의 스마트기기 사용 장소로는 가정(41.1%)과 카페 및 식당(32.5%), 자동차(14.4%) 순으로 조사됐다. 영유아에게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도록 하는 이유로는 ‘아이에게 방해받지 않고 다른 일을 하기 위해(31.1%)’, ‘아이를 달래기 위해(27.7%)’, ‘아이가 좋아해서(26.6%)’, ‘교육 목적을 위해(7.0%)’ 순으로 집계됐다.

부모들은 ‘스마트기기가 아이들 교육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에 절반에 가까운 49%가 ‘대체로 그런 편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매우 그렇다(9%)’와 ‘그렇지 않은 편이다(9%)’라는 응답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김범수 연세대 바른ICT연구소의 김범수 소장은 “현재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달래기 위한 쉬운 방법으로 스마트기기를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스마트기기가 가지고 있는 교육적 효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함께 감상하면서 아이와 소통하고 지도하는 방식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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