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김용의 끝내기 희플, LG 준PO 간다

  • 등록 2016-10-11 오후 9:56:51

    수정 2016-10-11 오후 9:56:51

김용의 . 사진=뉴시스
[잠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LG가 KIA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승선했다.

LG는 11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KIA와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서 9회 나온 김용의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 전적은 1승1패였지만 4위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치열한 승부였다.

8회까지는 양 팀의 팽팽한 공방이 오갔다. 살얼음을 걷는 듯한 투수전 속에서도 찬스는 살아 숨쉬었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0의 행렬이 이어졌다.

LG가 먼저였다. 0-0이던 3회말 1사 2,3루의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이형종의 타구를 3루수 이범호가 몸을 날려 잡아내며 득점에 실패했고 박용택마저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4회 2사 2,3루, 6회 2사 1,2루 등의 찬스도 모두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8회는 더욱 아까운 기회가 날아갔다. 1사 3루. 희생 플라이 하나면 점수를 낼 수 있었다. 하지만 계속될 1사 2,3루서 채은성이 3루 땅볼로 막히고 양석환의 잘 맞은 타구가 KIA 우익수 노수광의 호수비에 막히며 또 다시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KIA는 주로 사사구로 찬스를 잡았다. 4회 볼넷과 몸에 맞는 볼, 6회 2루타와 몸에 맞는 볼로 두 명씩 주자를 내보내 봤지만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8회에도 선두 타자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득점에는 또 실패했다.

마지막에 웃은 것은 LG였다. LG는 9회말 선두 타자 정상호가 우전 안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도루 성공에 이은 고의 사구로 무사 1,2루. 번트에 실패하며 기세가 꺾이는 듯 했지만 대타 서상우가 우전 안타를 치며 만루로 찬스를 불렸다.

이어 김용의가 바뀐 투수 지크로부터 중견수 쪽 깊은 플라이를 날렸고 이 틈을 타 3루 대주자 황목치승이 홈을 밟으며 승부에 마침표가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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