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콜드체인 물류망 통해 수제맥주 전국 배송

수제맥주사 ‘어메이징’과 물류 계약
스타트업의 물류 경쟁력 높여
  • 등록 2019-04-21 오후 1:59:52

    수정 2019-04-21 오후 2:09:44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CJ대한통운이 스타트업 수제맥주전문 제조사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와 3자물류(3PL) 계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콜드체인 물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국내 맥주시장에서 수제맥주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1.5% 정도인 600억원 규모다. 하지만 2014년 주세법이 개정되면서 수제맥주의 외부유통이 가능해졌다. 수많은 양조장이 만들어졌고 다양한 종류의 수제맥주가 판매되면서 대중에게 확산되고 있다. 지금과 같이 매년 50~60% 정도의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수제맥주가 차지하는 비율은 2030년이면 1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제품의 신선도와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냉장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사인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의 성장과 수제맥주시장의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이달 말까지 대량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며 CJ대한통운은 공장에서 생산된 수제맥주를 전국 주류 도매상에 유통할 계획이다.

경기 이천에 있는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의 대형 브루어리는 500만ℓ 규모의 맥즙 생산이 가능하며 다양한 종류의 수제맥주를 대량생산,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양조장에서 제조된 최상위 품질의 수제맥주를 신선한 상태로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국내 최대 물류 네트워크와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 운영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CJ대한통운과 계약을 체결했다.

CJ대한통운은 저온 보관 및 운송이 가능한 냉장차량과 콜드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양조장에서 생산된 신선한 맥주가 익일 배송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2016년 성수동을 시작으로 현재는 건대, 잠실에서 직영 브루어리를 운영하고 있는 수제맥주 전문회사다. 국내 맥주업계 최초로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CJ대한통운의 물류 서비스를 통해 전국 유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은 냉장·냉동 등 콜드체인 물류에 있어 국내 최고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안정화된 물류 및 유통망 구축을 통해 수제맥주시장 확대와 스타트업·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CJ그룹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상생’을 기반으로 다양한 스타트업과 동반성장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에는 물류 업계 최초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CJ대한통운 스타트업 챌린지 리그 2018’을 개최했으며, 국내 중소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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