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화장품사업 확대'로 수익성 개선 전망-KTB

  • 등록 2019-05-20 오전 9:10:54

    수정 2019-05-20 오전 9:10:54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KTB투자증권은 20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마진이 좋은 화장품 사업부문의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7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화장품 사업부문 이익 기여도는 80%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올해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률은 21.6%로 전년대비 1.9%포인트 상승하고, 이에 힘입어 전체 영업이익률도 3.0%포인트 오른 7.4%로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5.8% 증가한 1조4620억원, 영업이익은 92.9% 늘어난 10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체 브랜드 `비디비치`는 고마진 채널 면세에 주력하면서 올해 2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비디비치는 지난 2017년부터 면세 수요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446% 성장했고 올해 매출액도 116% 증가한 27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비디비치는 10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히트 제품을 2개 보유하고 있고 중국 소비자들에게 `쁘띠샤넬`로 인지도를 제고하며 브랜드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해외 화장품 유통도 화장품 사업의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배 연구원은 “해외 화장품은 수익성이 좋은 향수와 럭셔리 선전에 힘입어 올해 30% 이상의 영업이익률이 기대된다”며 “럭셔리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딥디크 등이 외형과 수익성에 기여하고 있고 지난해 편입한 비건 색조 브랜드 아워글라스 성장세도 고무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부터 비디비치가 따이공 수요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패션 기업에서 화장품 기업으로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화장품 사업 가치를 12개월선행 주가수익비율(12MF PER) 24배 수준으로만 반영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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