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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활동은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차원에서 진행한 것으로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해 경영활동에 타격을 받고 있는 협력사를 돕기 위한 취지다.
이번 지원을 통해 노조는 협력사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노조는 차량 부품 제조사인 디팜스테크와 공정 개선 과제를 추진해 이 회사의 센서 불량률을 절반으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노조는 협력사 작업장의 위험요인을 발견해 제거하는 에너지·환경·안전·건강(EESH) 순찰을 실시했다. 소화기 전용 공간 마련, 알코올 세척 폐기물 분리 배출 등 협력사 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꼼꼼히 정비했다.
특히 노조는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9월에도 사업장 방역활동에 직접 나섰다. 협력사와 함께 사용하는 출입문·식당·화장실 등 공용공간을 소독대상에 포함했다.
노조는 또 사내에 협력사 직원들을 위한 전용 휴게 공간도 마련했다. 협력사 직원들이 적절한 휴식을 통해 건강을 지키며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혈압 측정기, 안마기 등을 설치했다.
김동의 LG이노텍 노조위원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현장에서 노조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끊임없이 노조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USR차원의 협력사 경쟁력 강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