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접을 수 있는 형태의 S폴딩 화면이 탑재되는 제품이 나와야 한다는 것인데, 현재S폴딩 관련 특허 출원사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유이해 향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도 두 업체가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1일 “폴더블 스마트폰의 성장 배경은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지난해 77%로 포화점에 달해 역성장 국면을 맞고 있기 때문”이라며 “기존 스마트폰 시장을 혁신을 통해 한 한계 도약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폰의 경우 스마트폰 용도로 쓰인 바깥 화면이 4.6인치의 21 대 9 화면비율을 갖추고 있다”며 “이는 펼쳤을 경우에도 7.3인치의 4 대 3 화면비율로 태블릿이나 노트북으로서의 역할 수행에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S폴딩 특허를 출원했다”며 “삼성과 애플을 제외한 업체들은 아직 진정한 의미의 S폴딩 형태를 가진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 출원이 없는 상황이어서 향후 초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