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는 15일 대학교수 시절 논문을 이중 게재했다는 의혹에 대해 "인용부호를 안 한 것은 불찰이지만, 중복·이중 게재는 아니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나와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논문 표절이란 말이 있는데, 2007년 당시 고려대 연구윤리 지침에 따르면 남의 것을 복제하는 게 표절이다. 저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자는 그러면서 "또 중복 게재는 90%이상(의 내용이 중복돼야) 중복 게재"라면서 "저는 한 페이지 정도였기 때문에 중복·이중 게재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인용부호 하지 않은 것은 제 불찰"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