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 대형 가맹점 2.3만곳에 수수료율 인상 통보

  • 등록 2019-02-18 오전 9:01:50

    수정 2019-02-18 오전 9:01:50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신용카드사들이 다음 달부터 연 매출 500억원을 초과하는 대형 가맹점에 수수료율을 최대 0.3%포인트 인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 8개 카드사는 지난달 29일부터 대형 가맹점 2만3000곳에 수수료율 인상을 통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카드수수료 종합개편방안에 따른 후폭풍이다. 지난 1월 말까지 연 매출 30억~500억원 일반 가맹점의 카드수수료율이 약 2.18%인 반면 연 매출 500억 초과 대형 가맹점의 카드수수료율은 약 1.94%였다. 수수료율 개편으로 일반 가맹점의 수수료율이 연 매출에 따라 평균 1.90~1.95%로 낮아지자 대형 가맹점의 수수료율은 그만큼 올리는 셈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혜택이 집중되는 대형 가맹점에 수수료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대형 가맹점 측은 원칙 없는 인상이라며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우대 수수료율과 달리 카드사와 가맹점 간 협의로 개별적으로 수수료율이 정해진다. 일부 가맹점의 경우 가맹계약을 끊는 등 초강수를 둘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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