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11월 카드수수료 종합개편방안에 따른 후폭풍이다. 지난 1월 말까지 연 매출 30억~500억원 일반 가맹점의 카드수수료율이 약 2.18%인 반면 연 매출 500억 초과 대형 가맹점의 카드수수료율은 약 1.94%였다. 수수료율 개편으로 일반 가맹점의 수수료율이 연 매출에 따라 평균 1.90~1.95%로 낮아지자 대형 가맹점의 수수료율은 그만큼 올리는 셈이다.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우대 수수료율과 달리 카드사와 가맹점 간 협의로 개별적으로 수수료율이 정해진다. 일부 가맹점의 경우 가맹계약을 끊는 등 초강수를 둘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