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앞둔 빅히트, 시가총액 10조원 추정-신한

  • 등록 2020-09-23 오전 8:59:13

    수정 2020-09-23 오전 8:59:13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증시 상장(IPO)을 앞두고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적정 시가총액이 10조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내년 예상 실적을 바탕으로 계산한 주가는 주당 29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성준원 신한금투 연구원은 23일 “빅히트의 연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34.5% 증가한 132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앨범매출앤 3217억원, 콘텐츠매출은 1454억원으로 온라인 공연 등에 힘입어 폭등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98.7% 증가한 264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공연매출은 462억원, 앨범매출은 4642억원, 콘텐츠매출은 3454억원으로 각각 추정한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구매력이 높은 글로벌 팬덤인 아미(ARMY)덕분에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며 “BTS 뿐만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들이 위버스 플랫폼에서 간접 참여형 매출을 많이 일으키는 것이 회사 성장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이후에도 아미와 BTS, 신규 아티스트 데뷔, 위버스 플랫폼 등을 통한 성장 스토리는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적정 시가총액은 10조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그는 “내년 예상 연결 순이익에 주가수익비율(PER) 50배를 적용해 계산했다”며 “JYP엔터와 와이지엔터, SM 등 3사에 대해 목표 PER 40배를 적용해주고 있지만, 빅히트의 경우 비교그룹에서 1등이고 위버스 플랫폼 가치 등을 고려해서 프리미엄을 부여해 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내년 실적을 바탕으로 계산한 주당순이익(EPS)는 5801원이고, 주가로는 29만원 수준”이라며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지만, 적절한 주가 업사이드를 고려한 시가총액 계산에 참고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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