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목표가↑-키움

  • 등록 2018-10-18 오전 8:45:34

    수정 2018-10-18 오전 8:45:34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SK머티리얼즈(03649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으며, 4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를 종전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1860억원,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512억원으로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특수가스의 출하량 증가와 가격 상승, 연결 법인의 신제품 공급량 증가,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전반적인 영업 환경이 우호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특수가스 중 NF3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규 공장 가동 효과로 인해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7% 증가하고 가격은 1% 상승했으며, WF6도 국내 고객사의 3D 낸드 가동률 상승과 일본 도시바로의 신규 공급이 확대되면서 출하량이 8% 늘었다”며 “SK에어가스와 SK트리켐의 3분기 매출액도 전분기대비 각각 14%, 145%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3분기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분을 제외하더라도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SK머티리얼즈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1977억원, 영업이익은 52% 늘어난 555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특수가스 가격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안정화될 것으로 보이며, 출하량은 반도체 신규 공장의 가동이 지속됨에 따라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SK에어가스는 반도체용 산업가스의 물량 증가 효과로 334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고, SK트리켐도 D램 공정 내 점유율 확대가 지속되며 전분기대비 21% 증가한 24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비수기에서의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은 업종 내 단연 돋보일 것”이라며 “반도체 업황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주가의 상승 탄력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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