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부동산 투기' 손혜원, 내일 오전 국회서 입장 밝힌다

20일 정론관서 홍영표 원내대표와 공동 기자회견
정식 검찰 수사 수용 입장 밝힐 수도
  • 등록 2019-01-19 오후 5:29:54

    수정 2019-01-19 오후 5:29:54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언론의 관련 보도에 관해 반박 및 해명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기자회견을 연다.

민주당은 19일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홍영표 원내대표와 손혜원 의원이 20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와 손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불거진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입장과 향후 대응 방침 등을 설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그러나 구체적인 회견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투기 의혹이 불거진 뒤 줄곧 부인해 온 만큼, 손 의원은 기자회견에서도 기존의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야당을 중심으로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직을 내려놓거나 문체위 위원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힐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결백을 밝히기 위해 정식으로 검찰 수사를 받겠다는 뜻을 밝힐 가능성도 있다.

당초 투기가 아니라고 본다며 손 의원을 두둔했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도 “모두가 속았다. 이제라도 이실직고하고 당당하게 검찰 조사를 받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올린 글에서 “300여명에게 부동산 구입을 권했다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복덕방을 개업했어야 옳다”면서 “저도 속고 모두가 속았다”고 손 의원을 비난했다.

한편 손 의원은 “저에 대한 공격은 두렵지 않다. 결국 진실은 이길테니까요”라며 페이스북을 통해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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