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교보증권은 18일
NHN엔터테인먼트(181710)에 대해 올 한해 모바일 게임과 페이코(PAYCO)의 외형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1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박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531억원, 영업이익은 75.2% 늘어난 1205억원을 예상한다”며 “올해 3분기 출시를 앞둔 닥터 마리오 신작과 핀테크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 외형성장을 통해 본격적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컨퍼런스콜을 통해 신작 ‘닥터 마리오 월드’ 출시일이 확인됐다”며 “기존 모바일·웹보드 게임 매출이 견고한 가운데 신작 닥터 마리오 월드를 통해 수익성 개선과 게임 매출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페이코 비용 효율화와 NHN한국사이버결제 연결 편입을 통해 적자폭이 지난해 1분기 100억원에서 4분기 4억원까지 감소했다”며 “페이코 거래규모 상승세가 페이코 비용 효율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고 사업 서플라이 체인(생산이나 공급의 연쇄적 과정)을 완성함으로써 올해부터 본격적인 페이코 결제·광고 부문 외형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