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모멘텀이 온다…어떤 종목들 담아볼까

"자동차(부품) 비철 증권 중국소비재 대표주에 주목"
  • 등록 2019-04-16 오전 8:28:01

    수정 2019-04-16 오전 8:28:01

한국증시(MKF500) 내 주요 업종과 중국 (수정)사회융자총액 및 소매판매 증가율간 상관관계(자료=하나금융투자).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중국 정책부양의 수혜 기대로 자동차(부품), 비철, 증권, 중국 소비재 대표주들의 옥석 가리기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16일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이 전향적으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미·중 통상마찰 리스크가 해빙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며 “실물경기와 수출지표 개선세가 쌍끌이로 가세한 데 이어 탄력적인 통화완화, 선택적 소비부양 등으로 인해 중국이 좋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제 대외부문에선 한숨 돌리게 됐으니 이후 정책초점은 내수부양에 집중될 것인데, 근간은 공세적 통화완화를 통한 유동성 보강이 차지할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우선 자동차 분야에서 현대차(005380)현대모비스(012330)를 꼽으며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중국 정책당국의 현실적 고민은 탄력적 통화완화와 자동차 하향을 위시한 소비진작책으로 구체화되고 있다”며 “상기 정책조합이 이후 정상작동하는 경우라면 이는 직접적으론 중국 자동차 수요개선의 마중물로 기능할 공산이 크다”고 해석했다.

이어 비철금속에서는 고려아연(010130)LS(006260)를 수혜주로 지목했다. 김 연구원은 “통상 구리를 위시한 글로벌 비철금속 가격 추이는 중국 신용환경과 그 맥락을 함께 해왔다”며 “비철이 바로 중국 통화완화의 가장 명시적이면서도 확실한 전략대안이었던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일 하반기 이후 본격화될 중국 재정투자 시도까지 가세하는 경우라면 그간 일진일퇴 공방전을 반복하던 글로벌 리플레이션 트레이딩 환경은 완연히 되살아날 공산이 크다”고 강조했다.

증권 섹터에서는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을 꼽았다. 그는 “홍콩 항셍지수 상장 중국 주요 금융주 지수와 국내증시 외국인 수급 및 증권주 주가 방향성간 절대적 관련성이 이채롭다”며 “이는 중국 금융주 랠리와 외국인 투자가의 한국증시 및 증권주 괄목상대 시도가 한 맥락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증권주 환골탈태 시도는 이후에도 보다 탄력적으로 전개될 공산이 크다”며 “5월말 있을 MSCI 한국 신규편입 여지를 추가고려할 경우 선택지는 메리츠종금증권으로 좁혀진다”고 언급했다.

중국 소비재 중에서는 LG생활건강(051900) 휠라코리아(081660) 한섬(020000)이 유망하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7위안을 경계로 한 중국 외환당국의 인위적 절상개입 시도가 한창인데, 통상 위안·달러화 환율 방향성은 한국 차이나 인바운드 소비재 주가에 역행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위안화 강세, 내수 소비진작, 사드 리스크 추가해빙 성과가 더해지는 구도라면 화장품패션을 위시한 중국 소비 관련주의 주가 모멘텀은 한층 더 배가될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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