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덴마크 '수교 60주년' 맞아 문화교류 나선다

2019년 '韓-덴마크 상호 문화의 해' 지정
16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개막공연
메리 왕세자비-강수진 '후견인' 지정
  • 등록 2019-01-15 오전 9:10:45

    수정 2019-01-15 오전 9:10:45

‘2019 한국-덴마크 상호 문화의 해’ 개막공연 포스터(사진=문체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덴마크 문화부는 2019년을 ‘한국-덴마크 상호 문화의 해’로 지정하고 오는 16일 덴마크 코펜하겐 데이니시 라디오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마리 한센 덴마크 문화부 차관, 토마스 리만 주한덴마크대사와 함께 이번 개막공연에 참석해 양국 간 우의를 다질 계획이다. 도 장관은 “한국과 덴마크가 이번 상호 문화의 해를 통해 서로 깊은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아가 양국 간 문화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체부 주최로 열리는 개막 행사에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주덴마크왕국대한민국대사관이 함께한다. 특히 개막공연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우리나라 오케스트라의 연주회로 의미가 있다. 임준희의 교향시 ‘한강’, 칼 닐센의 ‘플루트 협주곡’ 등 양국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한국과 덴마크는 상호 문화의 해를 알리기 위해 ‘후견인’도 지정했다. 덴마크 측 후견인으로는 메리 왕세자비가, 우리 측 후견인으로는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지정됐다. 후견인들은 2019년 한 해 동안 양국 주요 문화교류 행사에 참석하고 이를 홍보할 계획이다. 상호 문화의 해를 기념하기 위한 공동 기념로고는 유윤석 이화여대 교수, 한국계 덴마크인인 니나 리 스톰 작가가 함께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2월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1959년 3월 11일 외교관계 수립)을 기념하기 위해 2019년을 ‘상호 문화의 해’로 지정하기로 덴마크 측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문체부는 덴마크에서 한국 관광 설명회, 국립무용단 ‘묵향’ 공연을 개최하고 덴마크 문화부도 안데르센 전시회 및 북유럽 미술전, 덴마크 왕립 오케스트라 공연 등을 국내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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