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통신株 `러브콜` 이어져…실적 개선주도 주목

통신 3사, 5G 기대에 M&A로 기업가치도 증대
CJ제일제당·기아차·제일기획 등 실적개선 흐름 주목
"모바일 동영상 소비 증가…CJ ENM 컨텐츠 수요도 늘어"
  • 등록 2018-10-21 오후 3:58:16

    수정 2018-10-21 오후 3:58:16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증시 영향에 국내증시도 약세를 보이면서 경기방어주인 통신주(株)에 대한 증권가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또 3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하면서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는 종목들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하나금융투자의 주간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융투자는 “SK텔레콤의 이동전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내년 1분기 증가세로 전환할 전망”이라며 “미디어·플랫폼·IT 업체에 대한 인수합병(M&A) 전개로 기업가치 증대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유안타증권은 LG유플러스(032640)KT(030200)를 추천주로 꼽았다. KT는 신규 요금제 연착륙에 따른 이동전화 사업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 은산분리 완화 시 케이뱅크에 대한 지분율이 현재 10%에서 34%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에 대해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케이블TV 인수 성사 시 한국 유료방송 업계의 최강자로 재평가될 것”이라며 “유무선 영역에서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독보적인 성과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하반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재편입 가능성에 따른 외국인 수급 개선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실적 개선 기대에 CJ제일제당(097950) 기아차(000270) 제일기획(030000) 등도 추천을 받았다. 하나금융투자는 CJ제일제당에 대해 “국내 가정간편식(HMR) 견조한 성장 전망 및 제품 브랜드력에 기인해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미국 냉동피자 시장 점유율 2위 업체 `쉬안즈` 인수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기아차의 경우 3분기 영업이익이 35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SK증권의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KB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기존 광고주들의 광고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연결자회사들의 유럽·신흥시장·북미·중국 시장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SK증권은 LG화학(051910)의 3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중대형 배터리의 성장 매력도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롯데쇼핑(023530)은 유안타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중국 할인점 매각 및 폐점을 통해 2700억원 규모의 손실 보전에 따른 내년 이익 모멘텀을 확보했으며,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수준의 절대적 저평가 구간에 있다는 진단이다. 또 KB증권은 DB손해보험(005830)에 대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장기위험손해율이 올해 가이던스 수준까지 개선돼 수익성 악화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추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CJ ENM(035760) 컴투스(078340) 한국전자금융(063570) 등이 주목을 받았다. SK증권은 CJ ENM에 대해 “최근 모바일을 통한 동영상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영상 컨텐츠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CJ ENM의 장기적 수익배분 비율 변화에 따른 가치 확대도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컴투스는 모바일 신작 `스카이랜더스` 출시 기대에 따른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하나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한국전자금융의 경우 차고지증명제 실시 확대, 불법주정차 과태료 상향으로 무인주차장 사업 영업환경에 우호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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