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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사건 당일 “소맥 4잔을 마셨다”고 시인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후 8시 30분경 경찰에 출석한 이 의원은 “음주운전 당일 여의도에서 동료들과 소맥을 4잔 정도 마시고 오후 10시경 대리기사를 불러 서초구 반포동 거주지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주말 경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가 일정 때문에 간 전남 여수에서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해 서울로 돌아가지 못하게 됐다며 돌연 출석을 미뤘다.
경찰은 조만간 이 의원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다.